한국경제_서명구 aT 아부다비 지사장 "아부다비에 할랄식품 수출 교두보…식품한류로 제2 중동붐 일으킬 것"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2.26 조회수 : 3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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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구 aT 아부다비 지사장 "아부다비에 할랄식품 수출 교두보…식품한류로 제2 중동붐 일으킬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이후 이슬람권 할랄식품 시장, 특히 중동시장에 대한 국내 식품업체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 2013년 기준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약 7조3000억달러로, 이 중 할랄식품 시장은 1조3000억달러(18%)에 달한다. 최근에는 무슬림 인구의 빠른 증가로 중동을 비롯한 전체 할랄식품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12%씩 가파르게 성장해 약 2조5000억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970년대 건설에 이어 한국 농식품으로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이렇게 큰 잠재력이 있는 유망 식품시장에 우리 농식품이 활발히 진출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중동 할랄식품 시장은 우리와 같은 아시아권에 속해 있음에도 중동지역의 식문화나 기호가 우리와 많이 달라 이제껏 한국 식품의 주요 수출시장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중동은 1976년 건설분야 진출을 시작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된 인연 깊은 지역이지만 정치, 종교, 문화적인 차이로 그동안 우리 농식품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쉽지 않았다. 한국 농식품의 품질을 높이고 포장패키지 등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동남아 및 중국의 상품과 차별화를 꾀한다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aT는 아부다비사무소 개소를 발판으로 가공식품 외에도 김치, 인삼, 장류 등 전통식품을 비롯해 딸기, 배 등 신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해 우리 농업과의 실질적인 소득 연관성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부분의 전통식품 수출이 일본과 미국 등에 치우쳐 있어 앞으로 이들 식품의 할랄인증을 통해 구매 잠재력이 높고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중동권 소비자를 공략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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