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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박람회 한국업체 두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7.04.12   조회수 : 4888

건강식품 박람회 한국업체 두각

▶ 애나하임 컨벤션센터 한국관 별도 부스 20여개 브랜드 홍보

10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17 NPEW 행사에서 미국인들이 한인 참가업체가 제공한 한국 음식과 음료를 시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연 건강식품 박람회인 ‘2017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가 지난 10일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과 미주한인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한국 건강식품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천연식품, 유기농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비롯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헬스, 뷰티 상품에 이르기까지 웰빙 산업의 최신 트랜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박람회 규모와 참가 기업도 매년 커지고 있다. 올해도 새롭게 합류한 600개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24개 국가에서 약 3,0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3일간 약 7만여명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최 측은 “웰빙 열풍이 불고 난 이후로 좋은 재료, 깨끗한 레시피를 통한 건강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는 100조달러 이상”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건강식품 홍보 뿐만 아니라 유통 및 마케팅, 네트웍망 확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미국 및 글로벌 내추럴 및 유기농 제품의 트랜드를 확인하고 한국산 건강식품의 현재 인지도 제고 및 수출량 증대라는 목표를 위해 이비채, 다움, 시아스, 씨허브, 풍기특산물영농조합, 샘표식품, 소백인삼영농조합, 리빙라이프, 네이처팜 등 17개 한국기업들은 박람회 첫날인 10일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가 설치한 한국관(D홀 4556~4575번 부스)에서 한국 건강식품 알리기에 주력했다.

이 날 한국기업들은 한국산 차, 홍삼, 음료, 신선류, 쌀제품, 스낵류, 소스류 등 전반적인 건강 및 내추럴식품을 선보였으며 식문화 홍보관을 활용하여 쌀강정, 탕평채, 버섯잡채, 두부채소전 등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요리시연 및 시식으로 한국식품의 자연 친화적 건강기능과 웰빙 이미지를 적극 홍보했다.

한국 식품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내추럴 제품의 총 집결장으로 평가받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건강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맛보게 하는 등 한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미국 주류시장 개척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aT 측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음료, 라면, 배, 과자, 인삼 제품 등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차류, 버섯, 장류, 전통 쌀 가공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aT LA 지사 이주표 지사장은 “내추럴 식품은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건강한 한국식품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내추럴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류시장, 특히 내추럴 제품 관계자들에게 건강 지향적인 한국식품의 이미지가 확산되어 한국식품 수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인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 현장 입장권은 7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정훈 인턴기자

Link-> http://www.koreatimes.com/article/104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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