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서 ‘주식(主食)’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의 증가로 간편한 음식을 선호하면서 주식·부식의 개념조차 모호해졌다. 밥과 반찬 대신 빵·면·시리얼·과자·과일·우유 같은 음식이 바쁜 현대인들의 한 끼 식사가 된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식품 소비의 트렌드가 ‘웰빙’과 ‘전통’으로 변화하면서 빵도 한방 효능 가미, 영양성분 강화 등 건강 기능성으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배를 부르게만 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수단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백년초의 효능 활용한 유기농 건강 빵 선보여

▲ 문지윤 대표

건강해지는 한 끼 식사로서의 빵을 연구해온 문지윤식품연구소는 최근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지윤식품연구소에서 활용한 기능성 식품소재인 백년초의 줄기와 열매는 상추의 4~8배, 매실의 3~7배 높은 ‘식이섬유 덩어리’다. 이로 인해 위장 운동을 도와 배변을 편하게 해주고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한다. 특히 백년초 줄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으로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데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과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문지윤식품연구소는 이러한 백년초의 효능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문지윤식품연구소는 지난 25년간 문지윤 대표가 연구한 식품과 건강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체화하고, 그가 제자들과 함께 전문지식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곳에서 문지윤 대표가 개발한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백년초 식이섬유소, 저염, 저지방으로 WHO가 추천하는 1일 식염 섭취량 5g과 식이섬유소 섭취량 27~40g을 고려해 특허 반죽법으로 제조한 무식품첨가물 제품을 탄생시켰다. 문지윤 대표는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4계절을 담은 제품으로 슈퍼푸드 식재료인 견과류와 제철 야채와 과일로 만든 휠링물을 첨가하여 혈당안정성을 고려한 당뇨환자식, 체중관리와 변비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맞춤형 기호식품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에서 문 대표는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식품의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손바닥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의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백김치를 이용한 백김치버거 및 그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대외적인 공신력도 확보했다.

우수한 제품으로 세계시장 진출의 가능성 인정받아
현대 고령사회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게 되면서 건강한 기호 식품의 개발의 필요성과 대중화가 시급하다고 느껴 건강 기호 식품 개발에 매진해온 문지윤 대표. 최근 문 대표는 백년초 빵과 비스킷으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0대 이후 생활습관병 대상자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수요층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백년초 식이섬유소 빵과 비스킷은 독일 국제아이디어·발명·전시회에 참가하여 각각 특별상과 동상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인물대상’ 건강기능식품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문 대표는 백년초 빵과 비스킷으로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하고,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의 유기가공식품 인증도 받았다.

이후 미국 피츠버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Health & Beauty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제 80회 동경 추계 Gift Show 전시회에 참가하여 일본현지 전시회 주최 측과 중국 바이어에게 중국시장 진출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 또 국제 면세산업 전시회 및 컨퍼런스서도 참신한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은 이 제품들은 제20회 북경 국제 유기농 식품산업 박람회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여 건강한 기호식품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국내 유기농 제과제빵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문지윤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 비만인구의 친건강 기호식품을 제공하여 개인의 다이어트 개선과 변비완화에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하여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할 것”이라며 “well-being의 진정한 취지인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인 well-being의 하나로 먹는 즐거움의 제공과 함께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