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매일경제_넬슨 사무엘 MIDA소장 "할랄시장 공략하려면 말레이시아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6.15   조회수 : 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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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사무엘 MIDA소장 "할랄시장 공략하려면 말레이시아로"
화장품·식품·헬스케어 등 한국경쟁력 뛰어나

"한국 소매 제품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4년여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이달 말 귀국하는 넬슨 사무엘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 한국사무소장 겸 주한 말레이시아대사관 상무관(사진)은 14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양국 경제관계에 대한 소견을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이 총 46억달러(약 5조5116억원)를 투자한 주요 투자 대상 국가다.

사무엘 소장은 특히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할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발판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말레이시아가 아세안 6억3000만 시장에 속한 동시에 17억 이슬람 시장을 향한 창구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할랄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제품 중 식품 다음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화장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자, 식품, 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또 사무엘 소장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모든 국가가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를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여건에서 말레이시아를 따라잡을 국가가 없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경제포험이 발표한 '2015 ~ 2016 세계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18위를 차지했다. 이는 태국(32위) 인도네시아(37위) 베트남(56위) 등 인접국은 물론 한국(26위)보다도 높은 순위다.

그는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도 노동집약적 사업보다 고부가가치 사업을 펼치는 기업을 끌어들이는 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며 "기술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들이 말레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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