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문화일보_김치 26종 할랄 인증… 농협 김치, 말레이 심사 통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5.31   조회수 : 3402

[출처]문화일보_원문바로가기

 

김치 26종 할랄 인증… 농협 김치, 말레이 심사 통과

이슬람 시장 본격 공략 길터 

 


‘무역장벽이던 할랄(Halal), 이젠 한국 식품 글로벌 수준을 높이는 마크입니다.’

신정건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 과장은 30일 최근‘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로부터 농협의 아름찬·오색소반 브랜드 김치 26종이 할랄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까다로운 무슬림 식품시장의 장벽을 극복한 쾌거”라고 설명했다.

신 과장은 “할랄식품이 ‘무슬림들에게 허용된 식품’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엄연한 그들만의 식품을 위한 무역장벽이었다”며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 정부가 인정하는 JAKIM은 할랄 인증 심사 과정도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한 김치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이 탑승하는 비행기 기내식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할랄 식품 인증을 내주는 핵심국가로 ‘JAKIM’ 로고(사진)가 우리 식품에 찍힌다는 것은 전 세계 33개 무슬림 국가에서 우리 식품이 허용된다는 의미다.  

2년에 한 차례 서류 심사뿐만 아니라 직접 산지 및 생산공장을 방문해 할랄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꼼꼼하게 따진다. 농협 김치 26종은 이같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JAKIM 로고를 부착해 기내식 반찬으로 오르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김치에 이어 충남 서천에서 생산한 쌀도 동남아로 유통시키기 위해 JAKIM 인증을 받고 있다. 우리 친환경 쌀도 할랄 식품으로 인정받으면 동남아시아에 정식 유통될 수 있다. 김치 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들도 할랄 인증으로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법인인 두레농산은 다음달 국산 아카시아 꿀을 이란으로 수출한다. 6월 할랄 인증이 예정돼 있어 가능했다. 

 

박정민 기자

 

이전글 비즈니스포스트_손경식, 인도네시아에서 CJ그룹 사업 공격적 확대
다음글 문화일보_UAE·印尼 등에 ‘韓식품 안테나숍’ 오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