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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_농식품부, 중동 할랄시장 공략위해 UAE에 '13번째 농무관' 둔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5.09.24   조회수 : 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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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중동 할랄시장 공략위해 UAE에 '13번째 농무관' 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지역 할랄 시장 개척을 위해 13번째 농무관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파견키로했다.

이를 위해 외교부,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최종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다.

농무관 파견을 통해 UAE 할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중동지역 추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이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에 농무관을 UAE 한국대사관이 위치한 아부다비에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전 세계에 12명의 농무관을 두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개별 나라와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본부, FAO 사무국 등이다. 농무관은 미국, 스위스(제네바) 등 일부는 국장급, 나머지는 과장급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 농무관이 파견될 UAE는 지난해 자체 할랄식품 인증기준을 세운 바 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참여하고 있는 걸프 6개국(GCC)의 할랄 인증기준 통일을 주도하고 있어 할랄시장 공략을 모색하는 우리로선 요충지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UAE 환경수자원부 및 표준측량청과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UAE 정부와 우리 정부간 협력에 물꼬를 튼 첫 사례이다. 지난 18일에는 관련 MOU에 따라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위한 협의회를 열기도 했다.

UAE는 지난해 기준 식품시장 규모가 21억30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82% 가량인 17억5000만 달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지난 2014년 UAE에 수출한 농식품 규모는 약 3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역시 담배, 커피조제품, 과즙음료 등 일부 품목에 국한돼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초 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설치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무관 파견 등을 통해)UAE 등 중동국가에 우리 기업이 만든 할랄 식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할랄식품 시장 진출 희망 기업, 할랄식품에 관심이 있는 창업자, 대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할랄식품 수출 전문가 1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10월에는 50명을 대상으로 2기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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