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주도민일보_“할랄 메뉴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선별·지정 필요”
작성자 : 관리자2(@)   작성일 : 15.08.03   조회수 : 4577

[출처] 제주도민일보 원문바로가기

 

“할랄 메뉴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선별·지정 필요”

 

제주도관광협회, ‘제주 방문 무슬림 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63484_53238_3957.jpg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할랄 메뉴가 있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의 선별 및 지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4월부터 입도 무슬림 관광객 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주 방문 무슬림 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무슬림 관광객에 대한 제주 여행실태, 만족도 조사, 무슬림들이 원하는 인프라에 대한 조사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초자료가 담겨있다. 보고서에는 무슬림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성읍민속마을, 만장굴, 용두암, 주상절리 순으로 집계돼 자연경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반적인 광광 만족도에서는 만족의 응답이 76% 이상이었다. 그러나 항목별 만족도에서 기도시설과 음식에 관한 만족도에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나 시설 확충과 메뉴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사점으로는 기도시설 등 할랄 인프라 확충 지원이 74.9%로 높게 나타났다. ‘종교적으로 적합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25.2%가 없다고 응답해 무슬림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무슬림 관광객들의 음식 선택 허용 수준에 대한 질문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더라도 닭, 생선, 채식요리가 있으면 괜찮다’는 의견이 69.1%에 달해 기존메뉴에서 할랄 메뉴를 서비스하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 선별·지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더불어 무슬림들의 제주여행에 대한 정보취득 경로를 조사한 결과 주로 인터넷 활용이 60.1%로 나타나 인터넷을 활용한 제주여행 홍보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 외에도 여행객 중 93.6%가 패키지여행객으로 편중됐고, 1인당 지출경비에서 개별여행객이 패키지여행객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별여행객을 위한 인프라 확충, 홍보마케팅 강화 등 유치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무슬림 관광객 환대서비스 교육,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운영 준비 지침서 개발, 제주관광 홍보용 책자 제작, 팸투어 추진 등 무슬림 관광객 환대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연정 기자


이전글 뉴스천지_제주 방문 이슬람 관광객, 더 많은 기도시설과 할랄 인증 음식 원해
다음글 [보도자료] 할랄산업의 화두! 할랄 브랜딩 & 마케팅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