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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뉴스_2조 달러 新시장..식품업계 '할랄' 잡기 총력
작성자 : 관리자2(@)   작성일 : 15.07.21   조회수 : 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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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달러 新시장..식품업계 '할랄' 잡기 총력

경기침체에 메르스까지 겹치며 식음료 업계 '비상'
2조 달러 '블루오션' 할랄 시장 공략 강화 잇따라

 경기침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까지 겹치며 소비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식음료업계가 ‘할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체된 국내 식음료 시장을 떠나 연 20% 성장률을 보이는 2조 달러 할랄 시장을 조금이라도 먼저 선점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정부도 할랄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할랄 수출 확대 방안을 내놓는 등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식품업계의 할랄 시장 진입도 잇따를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최근 단체 급식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할랄 진출 영역을 확대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와 심판진 등을 위한 식당 내 할랄 코너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
이를 바탕으로 아워홈은 앞으로 국내에서 열릴 국제 대회에서 할랄식을 선보일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조 달러 新시장..식품업계 `할랄` 잡기 총력
국내 단체급식 업계에서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아워홈 (사진=아워홈 제공)

 프랜차이즈 업계도 할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스무디킹은 올해 연말 두바이에 1호점의 문을 열고 5년 동안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 최소 45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도 올해 본격적으로 할랄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바게트와 소보로빵 등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은 SPC는 올해 말레이시아 등에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보다 앞서 서울우유와 빙그레 등이 유제품 할랄 인증을, 크라운제과와 롯데제과가 스낵류에 대한 할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할랄 시장 규모는 1조6000억~1조8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연 20% 성장률을 적용하면 1~2년 내 2조 달러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세계 식품 시장의 20%가 넘는 수치다. 식품업체들이 너도나도 할랄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지만 업계는 기우라고 보고 있다. 할랄 인증의 벽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상(35,250원 0 0.00%)은 인도네시아에 ‘마마수카’라는 현지 브랜드를 출시했으나 할랄인증 ‘자킴’을 얻는 데 실패하기도 했다. 숫자로만 봐도 국내 식음료 업체 중 할랄 인증을 획득한 곳은 CJ제일제당(440,000원 0 0.00%)풀무원(236,500원 0 0.00%) 등 120여개 업체 430개 제품에 불과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할랄 인증이 까다롭기 때문에 제품을 준비한다고 무조건 인증을 받는 것도 아니다”라며 “투자 대비 성과가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조 달러 新시장..식품업계 `할랄` 잡기 총력
할랄 인증을 받은 크라운해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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