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K뉴스_유원상 유유헬스케어 대표 "동남아시장 할랄 의약품으로 차별화"
작성자 : 관리자2(@)   작성일 : 15.07.20   조회수 : 4867

[출처] 매일경제뉴스 원문바로가기

 

유원상 유유헬스케어 대표 "동남아시장 할랄 의약품으로 차별화"

 

말레이 등 역내 이슬람 국가 많아…화장품·건강기능식품 출시 계획도

 

 

  "유유제약 강점을 살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정받는 헬스케어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유유제약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유원상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41) 는 지난 6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유유제약은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 동생 고(故) 유특한 회장이 1941년 설립한 회사로, 그의 아들 유승필 회장과 유원상 부사장으로 이어지는 오너 3세 경영을 맞이하고 있다. 
유유제약이 선택한 새로운 길은 오랜 역사를 통해 쌓인 유유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다. 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중국 등 큰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달리 틈새 시장인 이슬람 국가들이 많이 분포한 동남아 지역에 집중하기로 한 것.   

유 대표는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중국이나 지역적으로 너무 먼 중남미보다는 접근성이 가깝고 진입 장벽이 비교적 높지 않은 동남아 지역을 공략하기로 했다"며 "이곳에서 전문 의약품뿐 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에게 동남아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그의 경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에서 근무하면서 싱가포르 지사에 근무한 경험은 자양분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동남아 지역에 전혀 정보가 없던 시절에 노바티스 싱가포르 지사에 근무하게 되면서 이 지역의 가능성을 봤다"며 "당시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 최초로 의약품 연지캡슐 공장을 세우고 이슬람 국가 진출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국가가 많은 동남아 지역 특성에 맞춰 할랄 제품도 그의 관심사에 포함돼 있다. 유 대표는 "이슬람 국가가 상당히 많은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할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며 "비록 할랄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도 차별화 전략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미국 벤처기업 '아이이크라우드(ieCrowd)'에 투자해 상용화 개발 중인 모기퇴치향에 대한 한국·동남아 등 판권을 사들였다. 유 대표는 "가망성 있는 기술력과 제휴해 유유제약이 갖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와 유통망을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유통망을 활용해서 더 발전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win-win)하는 길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유유는 현재 외국 벤처기업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 기업인 올릭스, 휴젤 등과도 기술 제휴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차별화 전략만이 장기적으로 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회사와 똑같이 해서는 차별성이 없고 성장할 수 없다"며 "유유제약은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더 발전된 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글 이데일리뉴스_2조 달러 新시장..식품업계 '할랄' 잡기 총력
다음글 축산신문_할랄 수출시장 겨냥 전용도축·도계장 개보수 지원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