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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즈_‘K뷰티’ 중동 사막 한가운데 ‘말뚝’ 박는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5.19   조회수 : 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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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중동 사막 한가운데 ‘말뚝’ 박는다

LG생활건강-토니모리 등 매장 확대 속도, 아모레 "할랄인증"박차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토니모리 등 글로벌 ‘K뷰티’ 선두 업체들이 중동지역 세력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이란 순방 직후 16억명이 운집해 있는 무슬림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데 따른 각 업체들의 ‘새 먹거리’ 발굴 의지다.

 

◆ 중동지역 ‘미개척’ 분야 상당

 

17일 뷰티업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부터 ‘대 이란 수출’ 화장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벌였던 현장실사와 제출요구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제조소’로 인정한 업체에 한해 현장실사를 면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국?이란 수출 협약’이 그 배경에 있다. 

 

이란의 화장품 소비시장 규모는 세계 7위(한국 9위)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중동지역 전체로 시야를 넓히는 경우 ‘미개척’ 분야가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이란은 물론이거니와 중동지역 전체가 영업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고 보면 된다”며 “‘할랄인증’에 중소 화장품 기업들도 앞다퉈 나서고 있다”고 귀띔했다.

 

해당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가공된 제품에 이슬람 각국이 부여한다. 

 

LG생활건강은 쿠웨이트, 두바이 등 중동 지역에 ‘더페이스샵’의 매장 약 55개를 운영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사우디아라비아 5호점을, 아랍에밀리트에 1호점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5월 현재 이란 진출에 대해서도 총판 업체와 계약을 완료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 등록도 병행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국가들이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완화와 기회 확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K-뷰티의 제2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도 자사 제품에 대한 할랄인증 정차를 마무리 짓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 아모레, 현지 리서치 한창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정중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TF팀을 꾸려 현지 시장에 대한 리서치를 벌이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노장서 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은 “초기 시장이지만 조만간 중동시장의 할랄화장품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업체가 적극적인 할랄인증을 받고 진출한다면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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