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농민신문_농식품부, 할랄시장 수출확대 박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5.09.30   조회수 : 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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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할랄시장 수출확대 박차

UAE와 전통발효식품 인증 기술협력…수출전문가 양성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할랄식품 분야 협력을 본격 추진하며, 대내적으로는 할랄식품 수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최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UAE 대표단과 협의회를 갖고 지난 3월5일 체결한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협력과제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협의회를 통해 MOU에서 합의한 과제를 구체화시킨 합의의사록을 마련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할랄식품 정보·기술 공유를 위한 ‘한―UAE 할랄식품 전문가 포럼’이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열린다. 18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첫 포럼에서 UAE 표준측량청은 UAE의 할랄규정 및 관리제도, 할랄인증 체계 등 UAE 할랄인증 제도를, 농식품부는 할랄식품산업 발전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전통 발효식품의 할랄인증을 위한 기술협력도 추진되며, UAE의 할랄식품 인증 국제표준화 추진상황 정보를 공유한다는 내용도 의사록에 포함됐다.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 회원국은 UAE의 주도로 모든 회원국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할랄기준(SMIIC)을 2010년 5월에 마련했지만, 각 국가에서 제대로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SMIIC가 정착되면 국내 식품업체가 여러 이슬람국가에서 할랄인증을 받을 때 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하나의 기준이 모든 국가에서 통용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할랄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9월 초 UAE 아부다비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무소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UAE에 농무관도 파견할 계획이다. 또 UAE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알마야에서 김치·라면 등 가공식품 판촉전을 10월 중에 개최하고, 11월26~28일 두바이에서 케이푸드페어(K-Food fair)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할랄식품 수출전문가 양성을 위해 21~23일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할랄식품시장 진출 희망 기업 관계자, 할랄식품에 관심이 있는 창업자, 대학생 등 40명을 대상으로 ‘할랄식품 수출 전문가 과정’ 1기를 운영했다. 10월12~14일에는 50명을 대상으로 2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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