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통 발효식품 된장서 ‘토종 유산균’ 개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10.19   조회수 : 1694

전통 발효식품 된장에서 유산균 균주를 개발해 면역증강 효능, 대장염 억제 효능, 항인플루엔자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센터 이영경 박사 연구팀은 전통 식품 된장에서 수입 프로바이오틱스를 대체할 수 있는 유산균 소재를 개발해 효능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에서 유용 미생물을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로 면역증강 효능이 있는 우수한 유산균을 발굴, 상온 유통에서도 생균과 동일한 효능을 보이는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K040706 유산균은 면역억제유도 동물모델에서 면역증강 효능과 장내환경 개선 효능, 대장염 발병 억제 효능, 항인플루엔자 효능 등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건의 특허등록 및 3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면역억제유도 동물모델(면역억제제 cyclophosphamide 투여 동물 모델)을 통해 비장 지표는 면역억제 동물에 비해 생균제 공급으로 4.3, 균체소재 공급으로 4.8배 증가했다.

싸이토카인 등 기타 면역증강과 관련된 지표 역시 정상 동물에 가까운 정상화 효능을 확인했으며, 생균이 아닌 균체 소재의 공급만으로도 장내 유해균이 감소하고 유익균이 증가하는 장내 환경 개선 효과 또한 확인했다.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K040706 유산균 소재의 면역 증강 효능을 병증모델에서 평가한 결과에서도 질병 방어효과가 입증돼 현재 특허 출원 및 국제 학술지에 논문 게재 1건 및 후속 연구 결과에 대한 투고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개발된 토종 유산균 소재를 비롯해 국산 천연물 유래 면역증강 소재에 대해 추가적인 다양한 효능 평가 연구를 포함한 실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경 한식연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은 생균이 아닌 균체 자체로도 동등한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생균과 달리 다양한 가공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균수 유지를 위한 냉장 유통 등의 비용을 절감해 국내외 시장에서 기능성과 경제성 면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특히 전통 발효식품으로부터 우리 미생물 자원의 기능성을 발굴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통 발효식품 된장서 ‘토종 유산균’ 개발”", <한국농업신문>, 2016-10-18, (http://www.newsfarm.co.kr/news/article.html?no=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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