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식품업계는 '발효' 전쟁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6.28   조회수 : 1852

발효기술을 이용한 식품들이 인기다.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발효식품'이 식품업계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김치발효 기술로 만들어진 아워홈 '손수 김치말이국수'가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수김치말이 국수는 동치미 국물이나 야채를 우린 육수를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 달리 김치양념과 배추즙, 무즙 등 김치소를 유산균 발효시켜 엑기스를 추출해낸 김치발효 특제 육수를 사용했다.

특히 발효과정 중 최고의 육수 맛이 도출되는 단계에서 발효를 중지시키는 기술을 적용, 일정한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

아워홈은 2년동안 3000여 종에 이르는 김치 관련 미생물들을 분석, 가장 맛있는 발효육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제빵업계에서는 '천연발효식빵'이 핫 트렌드다. 이스트 대신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만든 풍미가 깊은 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삼립식품의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삼립의 식빵 제품 중 출시 초 이처럼 인기를 누린 제품은 14년 전 출시해 현재도 월 7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숙(熟)식빵' 후 처음이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SPC그룹이 서울대와 11년간의 공동 연구로 발굴에 성공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 지난달 새롭게 출시한 후 매출이 10배 이상 오르며, 단숨에 삼립식품 식빵류 중 매출 1위로 올라섰다.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빵 발효에 적합한 토종 균주를 찾기 위해 충북 단양 청풍호수, 금수산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채집하고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 야채, 토종꿀, 김치 등 수 백여 가지의 한국식품소재를 연구한 끝에 빵 생산에 적합한 고유의 천연효모를 개발, 특허를 냈다.


"식품업계는 '발효' 전쟁", <뉴시스>, 2016-06-24,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624_0014174245&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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