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용인의 술샘, 붉은 누룩으로 발효한 '홍국 막걸리' 출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6.20   조회수 : 1996

국내 최초로 붉은 누룩으로 발효한 막걸리가 출시 되었다. 개발한 곳은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 백설공주 등으로 유명한 용인의 농업회사법인 ㈜술샘(이하 술샘)으로 문헌에 근거한 다양한 전통주를 복원하고 재현하며, 체험까지 가능한 양조장이다.

홍국(紅麴)은 쌀을 누룩곰팡이(monascus purpureus)로 발효시켜 만든 붉은색 쌀로, 밥을 지어 누룩 가루를 넣고 따뜻하게 띄운 다음에 더운 기운을 빼고 볕에 말린 것으로, 전통적으로 약술, 곡주(穀酒)를 담그는 데 사용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모나콜린 K 성분을 함유하여 지난 2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 술샘에 기술 이전한 “홍국 발효주 제조기술”을 상용화 한 것이다.

출시하는 제품은 ▲생막걸리 "술취한 원숭이" ▲살균막걸리 "붉은 원숭이" 2종으로 모두 붉은색을 띈 막걸리이다.

술샘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빚은 증류식 소주 "미르"가 대표상품인 지역특산주 업체로, 인공감미료 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는 방식으로 술을 빚고 있다. 또한, 전통주 제조에 필요한 전통 누룩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떠먹는 막걸리의 누룩인 이화곡, 미인국 등의 누룩과 누룩소금, 천연 발효식초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시에 체험장, 판매장 등을 회사 내에 갖춰 6차산업을 지향하는 업체이다.

전통주 갤러리의 이현주 관장은 ‘홍국막걸리는 홍국균에서 생성되는 선명한 붉은색이 매우 트랜디한 느낌을 준다며, 이렇게 다양한 색과 향이 있는 전통주가 출시되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 언급하였다.

술샘은 그 동안 궁중술 복원대회, 경기도 주최 가양주 주인선발대회, 국선생 선발대회 막걸리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미르 40’과 떠먹는 생탁주 ‘술샘 이화주’등을 수상하였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제품을 계기로 ‘경기 쌀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주춤했던 전통주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인사동의 전통주 갤러리에서 6월 말까지 시음해 볼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용인의 술샘, 붉은 누룩으로 발효한 '홍국 막걸리' 출시", <조선닷컴>, 2016-06-17,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17/20160617023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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