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십전대보탕’의 재발견… 발효 땐 노화로 손상된 기억력 개선 효과 있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6.01.27   조회수 : 2512

보약의 대명사 ‘십전대보탕’의 새로운 효능이 발견됐다. 국내 연구진이 십전대보탕을 발효시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노화로 감퇴되는 학습 및 기억력을 개선해주는 물질을 찾아냈다. 십전대보탕은 인삼 백출 복령 감초 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 황기 육계 등 10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전통 한약 처방이다.
 
한국한의약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마진열 박사팀은 십전대보탕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뒤 추출한 신물질이 새로운 뇌신경세포 생성을 약 83% 개선해주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정상군과 기억력손상유발군(학습·기억력 저해 스코폴라민 투여), 기억력 손상 유발 후 매일 1회씩 2주간 ‘발효 십전대보탕’ 투여군으로 나눴다. 이어 수조에서 숨겨진 섬을 찾아가게 하는 ‘수중미로 실험’과 밝은 방에서 어두운 방에 들어가면 전기 자극을 받는다는 기억을 심어주는 ‘수동회피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억력손상유발군이 숨겨진 섬을 찾는 데 걸린 시간은 52.4초였다. 정상군(20.8초)에 비해 약 2.5배 늦었다. 반면 ‘발효 십전대보탕 추출물’ 투여군은 26.6초 만에 도달했다. 또 어두운 방에 들어가지 않고 밝은 방에 머문 시간은 투여군이 167.7초로 정상군(161.1초)과 비슷했고 기억력손상유발군(73.8초)보다 훨씬 오래였다.

"‘십전대보탕’의 재발견… 발효 땐 노화로 손상된 기억력 개선 효과 있어", 국민일보, 2016-01-25,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06228&code=111320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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