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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중동붐] 식품업계, 18억명이 먹는 ‘할랄시장’ 뚫는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15.03.23   조회수 : 2689

[제2의중동붐] 식품업계, 18억명이 먹는 ‘할랄시장’ 뚫는다.

청정원ㆍ아워홈ㆍ농심, 할랄 인증 확대..수출 본격화 

?2015-03-19 15:20


뉴스핌=최주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정상회담에서 할랄식품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정부의 중동 시장 진출 후속조치가 추진되면서 국내 기술의 할랄식품이 보다 확산될 전망이다.

할랄식품이란 이슬람 율법이 인정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식품으로 중동지역 먹거리를 뜻한다.

할랄음식을 먹는 무슬림은 전세계 시장에 18억명에 이르며,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의 할랄식품 시장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로 지난해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이 늘기 시작했다.

대상 청정원은 2011년 2월부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할랄 인증 제품 수출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19개 품목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2013년 마요네즈, 김 등 총 13개 품목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위원회를 통해 MUI 할랄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맛소금, 미역 등 6개 품목에 대해 한국무슬림중앙회를 통해 추가했다.

대상의 할랄 제품 수출액은 2011년 약 6억원 수준에서 2013년 13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14년에는 전년 대비 약 3배 수준인 3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수출액은 약 5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식 업체 아워홈은 지난해 말, 조미김에 이어 대표 한식인 김치에 대해서도 이슬람 시장 수출을 위한 국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아워홈은 육류, 소스류, 탕류 등의 추가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국제 할랄 인증을 받은 김치와 김은 상반기 중으로 본격 수출할 예정이다.

농심은 2011년부터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신라면을 만들고 있다. 스프에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콩 단백질을 이용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조미김, 김치 등 30개 품목에 할랄 인증을 받았다.
업계는 지난해 6억8000만달러였던 할랄식품 수출이 오는 2017년에는 12억3000만달러(1조4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식품업체들은 올해 더 많은 인증 품목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할랄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또 유럽·미국·중국 등지의 무슬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은 식품소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식품시장의 확대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할랄식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큰 만큼 할랄 인증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아워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할랄 급식 제공 ,

?인천공항 푸드코트서도 할랄 메뉴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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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03월 19일 (목) 09:29:48 윤영아 기자 
duddk@foodnews.co.kr
 
아워홈(대표 김태준)은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할랄 도시락과 뷔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급식부문 공식 후원사인 아워홈은 세계 각지에서 오는 선수와 임원단, 심판진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할 이슬람권 참가자들에게 할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아워홈 푸드코트에는 할랄 코너를 별도로 마련한다. 이슬람권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아워홈은 이들이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공항 내 거점에 할랄 인증을 받은 다양한 한식 제품을 전시ㆍ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워홈은 기존 안산공장 내에 할랄 전용 식품 제조공정을 설립 중이며, 생산된 제품은 무슬림 방문객 밀집 지역의 식당이나 슈퍼,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할랄시장을 뚫기 위해 제품 개발, 현지 조사, 유통망 확보 등에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김치와 조미김 제품에 이어 한식 제품의 추가 할랄 인증을 앞두고 있고, 현지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행보에도 나서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해 현지 시장 조사와 문헌 연구, 무슬림 대상 관능 테스트를 거쳐 할랄 한식 소스를 개발,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ㆍ탕류의 가정편의식과 육가공품 등에서도 할랄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워홈은 2012년 당시 농림수산식품부가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슬람시장 개척(수출)을 위한 인증 시스템 구축 및 상품 개발’ 사업에 유일한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이같은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할랄 김치가 생산되는 아워홈 제천 공장을 방문해 할랄 제품 개발의 성과와 정부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아워홈은 이슬람 유학생들이 많은 국내 대학에서는 할랄 급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 울산과학기술대 등에서 할랄푸드 급식을 별도로 마련해 할랄 인증을 받은 메뉴를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병원과 전용 메뉴가 부족한 호텔 등에도 할랄 도시락 및 할랄식 제공을 검토 중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의 할랄 인증과 함께 할랄 식재 공급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의 육류를 포함해 다양한 할랄 식품을 급식, 외식, 식재, 식품 등 전 사업분야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할랄식품 산업화 본격 추진...사업단 출범
2015-03-12 00:01
할랄식품 산업화 본격 추진...사업단 출범
 

 



이슬람 교도들이 소비하는 할랄식품을 수출 주력상품의 하나로 키우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할랄식품사업단이 설치됩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한국이슬람교중앙회 KMF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으로 할랄식품 연구를 하고 KMF는 국내 할랄인증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용 가이드라인 제공과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할랄식품 사업단은 9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할랄식품 인증 등 국내 할랄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별 요구사항과 원재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또 아랍에미리트나 인도네시아 등 국가별 할랄인증기준을 분석하고, 인증기준에 적합한 할랄식품을 개발해 제품 생산 가이드라인과 함께 식품업계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사업단은 장류 등 우리 전통식품의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알코올을 줄일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해 식품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전통식품의 할랄인증 지원과 수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한국식품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식품업계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해 할랄식품 수출을 지난해 6억8천만 달러에서 오는 2017년 12억3천 달러로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과정에서 체결한 한·UAE간의 할랄식품 협력 MOU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을 위한 후속조치의 하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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